대회안내
1985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제정하고, 이듬해인 1986년 로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교황님의 초청으로 2~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년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광객이나 관람객이 아니라 '순례자'로 불립니다. 개막·폐막 미사, 고해성사와 참회 예절, 교리 교육, 밤샘 기도 등으로 채워진 며칠을 함께 지내며, 국적과 문화, 언어를 넘어 신앙과 삶의 여정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매 대회마다 교황님이 직접 참석해 청년들과 만나는 것도 WYD의 핵심입니다. 가톨릭교회가 주최하는 신앙 행사이지만, 그 안에 담긴 평화와 연대, 인간 존엄이라는 가치는 종교를 넘어 세대와 문화, 국가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2027년 여름, 서울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그리고 비그리스도교 문화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WYD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레오 14세 교황님의 취임 후 첫 국제 방문이자 첫 방한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또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전 세계 청년들이 만나 갈등이 아닌 화합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유럽의 서쪽 끝에서 2027년 극동에서 만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의 보편성을 상징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곳에서 자란 여러분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표징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참가자들은 서울대교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에 흩어져 각 지역의 신앙 공동체와 문화를 먼저 경험한 뒤, 서울에 집결하여 전 세계 청년들과 하나 되는 본대회를 경험합니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과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입니다. 이는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불확실한 현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희망과 용기를 뜻합니다.
경쟁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 청년들에게 이 말은 두려움 없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격려이자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도 평화를 포기하지 말자는 초대이기도 합니다.
평화런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평화를 이루는 용기를 함께 경험하며, 세계청년대회가 전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의 일상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함께 달리는 걸음 하나하나가 그 초대에 응답하는 방식입니다.

